사랑이 숨쉬는 나라, 영국 [14] 결혼과 동거
14. 결혼과 동거 어느 영국 친구하고 인사를 하다가 옆에 있는 레이디를 보고 유어 와이프? 라고 물은 적이 있다. 그는 “마이 와이프”라고 대답하는 대신 “마이 파트너”라고 대답하였다. 나의 상식으로는 같이 사는 부부는 무조건 허스밴드와 와이프로 부르는 줄 알았는데 결혼 여부에 따라 아무렇게나 불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결혼을 하지 않고 사는 경우 즉 동거하는 경우에는 파트너라고 부른다.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늙어 죽을 때까지 사는 사람도 있다. 결혼은 같이 살지만 법적인 요식 행위가 필요한 법률행위의 하나이다. 그래서 결혼식은 보통 결혼 등록사무소에서도 하는 것 같다. 물론 결혼식은 학교나 교회 그리고 집에서 하는 것이 보통이나 결혼을 하는 경우는 반드시 등기사무소에 가서 바로 등록을..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