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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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숨쉬는 나라, 영국 [37] 져버린 대영제국의 태양
[37] 져버린 대영제국의 태양 늙은 사자, 지는 태양이라고 흔히 우리는 영국을 빗대어 말한다. 영국인들은 BBC TV 다큐멘타리 같은 기록물을 보면 자신을 져버린 제국의 태양이라고 공개적으로 표현한다. 지고 있는 태양이 아니라 지식인들은 이미 영국을 져버린 태양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다만 그들이 자부심을 갖는 것은 영국이 근대문명에 끼친 영향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다는 점에 대하여 이구동성으로 동의한다. 이들은 이점을 기억하고 또한 되살리려고 노력을 한다. 어떤 은퇴한 영국인은 나에게 물어왔다. 너희나라의 경제생활 수준은 어느 정도이냐? 나는 우리나라는 소득수준은 너희보다 낮지만 물가가 낮고 세금이 너희보다 비교적 저렴하여 사는 수준이나 소비생활은 너희와 비슷하다. 우리는 프랑스 정도 혹..
2024.10.17 -
사랑이 숨쉬는 나라, 영국 [7] 영국인의 한국에 대한 인식
(7) 영국인의 한국에 대한 인식 영국은 한국과 수교를 한지 100년이 지난 지금 우의가 돈독하고 상호 우방국으로 여겨지고 있다. 나를 만나는 사람마다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데 대개 40대 이후는 한국이 어디 있는지 잘 모른다. 그들은 아시아인처럼 보이면 대뜸 중국에서 왔느냐고 묻는다. 대개 부모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사람의 자녀들 같으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쏟아준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아직도 모르고 있다. 그런데 시내의 쇼핑몰에 가면 한국 제품은 무지하게 많다. 그들은 한국보다는 대우, 삼성, 엘지 같은 제품에 대해서는 아는데 그 제품이 한국 브랜드라는 사실은 전혀 모른다. 그래서 느낀 점은 국가의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 ..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