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숨쉬는 나라, 영국[4] 영국의 교통
4. 영국의 교통 비행기 이야기를 시작했으니 우선 교통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여기서 몇 달 살면서 놀란 것은 한국에서도 영국에 오기 전에 간간히 뉴스를 보고 안 사실인데 철도사고가 많다는 점이다. 많게는 일주일에 한번 혹은 한 달에 한 번씩 반드시 대형 철도사고가 났다. 초기에는 철도를 이용하여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영국에서는 절대로 철도를 이용하지 않았다. 사고가 너무 많이 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고가 나면 예고도 없이 철도는 막혀버리고 사고조사, 복구가 끝날 때가지 그 노선은 불통되기 마련이다. 물론 통근수단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고정 승객은 속수무책이다. 정착을 시작한 이래 잊을 만하면 철도사고가 났다. 거의 1달에 한번 꼴인 것 같았는데, 철도사고는 한번 났다하면 대형인명피해를 가져왔..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