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식물들에 관하여
산의 식물들에 관하여(2021년 8월17일 아침에) 코로나로 인하여 재택근무로 온라인 근무를 해야 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집에 머무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답답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다. 그래서 새벽에 집근처 정발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에 새로운 취미를 붙였다. 처음에는 시원한 아침공기와 산의 식물향기를 맡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체력단련을 위주로 등산과 체육시설 이용을 통한 운동을 주기적으로 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으로 습관처럼 새벽 5시에 일어나 1시간 30분가량 아침운동을 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숲의 나무를 향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라고 인사를 했더니 놀랍게도 주위 분위기가 환해지면서 풀과 나무들이 모두 환하게 나를 반기며 “안녕하세요?” 라고 응수..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