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9. 17:11ㆍ종교/기독교
어느 날 다윗 왕이 반지가 하나 갖고 싶어서 세공사를 불러 말했다네.
"나를 위한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되, 내가 승리를 거두고 너무 기쁠 때에 교만하지 않게 하고, 내가 절망에 빠지고 시련에 처했을 때엔 용기를 줄수 있는 글귀를 넣어라.“
세공사는 그 명령을 받들고 멋진 반지를 만들었다네. 반지를 만든 후 어떤 글귀를 넣을지 계속 생각했지만, 좀처럼 왕이 말한 두 가지 의미를 지닌 좋은 글귀가 떠오르지 않았다네. 고민하고 고민해도 마땅히 좋은 글귀가 떠오르지 않아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찾아갔습니다.
"왕자님, 다윗 왕께서 기쁠 때 교만하지 않게 하고, 절망에 빠졌을때 용기를 줄수 있는 글귀를 반지에 새기라고 하시는데, 어떤 글귀를 적으면 좋겠나이까?"
솔로몬이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네.
“이렇게 써 넣으세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라지는 법이고, 또 아무리 절망스러운 일이 있어도 세월이 지나고 나면 묻혀 지는 법이지.
그렇기에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글귀가 진리라고 하네.
[반지모양]
성경에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는데 우리는 원스에 하여 어떻게 대응하여야 하는가?
로마서 12장 20절의 성경말씀에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놓으리라”고 했다네.
이 말씀 뜻은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원수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도움을 주고, 또 끝까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라네.
악을 악으로 대하는 것은, 악이 승리하도록 하는 것이 되므로 원수가 궁핍하여 곤경에 빠졌을 때는, 선행과 친절을 베푸는 것이 승리의 방법이며 이것이 바로 ‘원수의 머리 위에 불타는 숯을 쌓는 것’이라는 말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