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숨쉬는 나라, 영국 [56] 북유럽으로
56. 북유럽으로 네덜란드 시골에서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하여 잃어버린 길을 빠져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들이 지적해준 길을 찾았다고 생각해도 와보니 정작 고속도로는 보이지 않았다. 두 번째 신호등에서 우회전이라는 그들의 말을 따랐으나 찾을 수가 없어 다시 지나는 차를 세워 물어물어 겨우 고속도로를 찾아 달리기 시작했다. 차는 네덜란드와 독일의 국경을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지나 독일의 함부르크로 향하였다. 독일의 고속도로는 말 그대로 아우토반이었다. 독일 이우토반으로 들어서자마자 이 아우토반을 어떻게 달려야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통상 편도 2차선으로 된 아우토반은 잘 닦여 있었는데, 나중에 독일을 4번이나 드나들면서 보니 서독 쪽의 고속도로는 아주 상태가 좋았다. 그런데 동..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