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8. 14:32ㆍ과학,기술

케데헌 인기 몰이 '까치 호랑이와 호작도(虎鵲圖, 鵲虎圖)

위 그림은 케데헌속 호랑이 더피와 까치 서씨를 나타낸 그림이다. 이 그림은 호작도(또는 작호도)라고 하는 한국의 조선후기 민화에서 유래된 까치와 호랑이를 함께 그린 그림이다. 이 호작도는 조선 후기 민화의 대표적 주제로 자리 잡았던 예술이다. 호랑이와 까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했던 동물로, 전통 미술의 중요한 소재로 다뤄져 왔다. 특히 호랑이는 액운을 막아준다고 여겨져 호피도까지 그려 장식할 정도였고, 까치와 호랑이를 함께 그린 호작도는 조선 후기 민화의 대표적 주제로 자리 잡았다.


위 작품은 1592년 작 ‘호작도’. 현존하는 우리나라 까치 호랑이 그림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화면 우측 상단에 '임진년에 그렸다'는 기록이 있어 정확한 제작 연도를 알 수 있고, 민화가 아닌 일반 회화 형식으로 그려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작품은 산에서 위엄 있게 내려오던 호랑이가 허리를 틀고 위를 바라보고 있는데, 화면 왼쪽 소나무를 배경으로 주위엔 새끼 호랑이가 세 마리 있고, 소나무 가지 위에는 까치가 두 마리 앉아있다. 호랑이와 까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했던 동물로, 전통 민화의 주요 소재로 유명하다. 특히 호랑이는 액운을 막아준다고 여겨져 호피도까지 그려 장식할 정도였고, 까치와 호랑이를 함께 그린 호작도는 조선 후기 민화의 대표적 주제로 자리 잡았다.
조선일보(2025.9.10)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호랑이(더피)와 까치(수지)의 원류가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 의하여 공개되어 상설 기획전으로 ‘까치호랑이 虎鵲(호작)’를 열고 1592년작 ‘호작도’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선 까치호랑이의 기원을 보여주는 16세기 말 작품부터 해학과 풍자로 자리 잡은 19세기 민화, 김홍도의 정통 회화에 이르기까지 호작도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다층적 의미를 7점의 그림으로 만난다. 하이라이트는 1592년작 ‘호작도’. 조지윤 리움미술관 소장품연구실장은 “이 그림에는 여우가 호랑이를 가장해 위세를 부리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산에서 내려오는 ‘출산호(出山虎)’, 호랑이가 새끼를 낳자 놀라며 기뻐하는 새를 그린 ‘경조(驚鳥)’, 호랑이가 새끼를 키우는 모습을 뛰어난 사람의 비범함으로 해석한 ‘유호(乳虎)’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위 그림은 조선 19세기 ‘호작도’. 작자 미상. 종이에 수묵담채, 91.7×54.8㎝. 까치호랑이 민화의 대표작으로 한국 민화 연구의 개척자인 조자룡 선생이 '피카소 호랑이’라는 별명을 붙인 그림이다..
“19세기 들어 호작도는 민화로 전개되며 크게 유행했다. ‘피카소 호랑이’로 불리며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의 모티브가 된 19세기 ‘호작도’도 전시에 나왔다. 단순한 선과 해학적인 표정, 추상적인 표현법이 피카소 화풍을 연상시키는 걸작으로, 까치 호랑이 민화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ibid.).

[1874년 신재현이 그린 ‘호작도’,]
1874년 신재현이 그린 ‘호작도’, 호피 무늬 장막을 그린 ‘호피장막도’와 함께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도 볼 수 있다. 김홍도 작품은 소나무 아래에서 몸을 돌려 서 있는 호랑이의 자세가 까치호랑이의 원형인 ‘출산호’ 도상과 맞닿아 있어 정통 회화와 민화의 상호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ibid)

[김홍도의 ‘송하맹호도’’,]
한편 넷플릭스 독자의 관심과 주문으로 해당 굳즈의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다양하고도 매혹적인 굳즈의 제작과 소개가 이루어지고 있다.

위 작품은 민화작가 김미연씨가 케데헌 속 더피와 서씨를 민화 ‘호작도’로 재해석해 유튜브 채널인 ‘면아트’에 공개한 그림이다(사진=유튜브 '면아트' 캡처).

위 사진은 넷플릭스 공식 굿즈 '호랑이 더피 인형'(왼쪽)과 호작도를 뱃지로 만든 국립중앙박물관의 '까치호랑이 뱃지'.다 (사진=넷플릭스/국립중앙박물관).
이러한 소재들이 전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한국의 문화나 예술의 구석구석에서 발굴할 수 있는 소재가 엄청나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국 역사 속에 숨어있는 소재들의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가늠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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