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3)
-
백김치 담그기
백김치에 대한 설명 고추 양념이 섞이지 않은 김치를 통칭 하는 말. 배추를 통째로 소금물에 절여서 거기에 고추 양념 대신 무채, 미나리, 잣, 배, 마늘, 생강, 굴, 새우 등이 들어가는 김치가 대표적이지만 동치미 처럼 배추 이외의 재료로 만든 김치류도 포함 되며 물김치류 중에서도 빨간 물김치류가 아닌 종류들도 포함 된다. 고추 양념이 없기 때문에 매운 맛이 없지만 대신 마늘과 생강이 넣어진 영향 때문에 성질에 따라 마늘향이나 생강향이 나기도 한다. 고춧가루가 없는 만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고춧가루가 들어간 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염분이 적은 편이다. 김치 중에서도 매운 김치를 먹지 못 하는 사람이나 김치를 싫어한다는 아이들이 먹게 되는 김치이기도 하다. 외국인, 특히 서구권 사람들은 일반..
2024.11.22 -
깍두기 담그기
깍두기와 석박지(섞박지) ① 깍두기깍두기는 대한민국 요리에서 무를 주재료로 하여 담근 김치의 다양한 종류 중의 하나다. 일반적인 김치의 재료들이 모두 공통으로 들어가지만. 배추가 아니라 무가 주재료인 것이 특징이다. 조선시대의 정조 딸 숙선옹주가 깍두기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래의 이름은 각독기였다.(각독기는 독을 제거해 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밥이나 라면 등의 음식과 곁들여 먹지만, 특히나 설렁탕과 국밥과의 조합이 어마어마하게 뛰어난 편이라 같이 먹으면 음식이 훨씬 맛있어진다. ② 섞박지섞박지도 김치의 한 종류다. 이름에서 풍겨져 나오는 것도 있지만 무와 배추 등 다양한 재료들을 섞어 만든 김치라고 보면 되겠다. 섞박지의 뜻은 ‘섞어서 박은지(염장 채소)’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2024.11.21 -
석박지 담그기
석박지(섞박지)란 무, 배추, 가지, 오이, 동아, 갓, 고추, 소금, 조기젓, 준치밴댕이젓, 굴젓, 낙지, 생복, 소라마늘, 생강, 미나리, 우거지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썰어 한데 섞어서 젓국으로 버무려 담는 김치를 말한다. 기원 옛 문헌에 섞박지가 나타난 것은 조선 중기의 문헌인 『산림경제』이지만, 현재와 같은 섞박지는 빙허각 이씨(憑虛閣李氏)가 쓴 『규합총서(閨閤叢書)』에서 볼 수 있다. 『규합총서』의 섞박지에 나타난 채소의 종류는 무·배추·가지·오이·동아·갓 등이고 고추 등의 갖은 양념이 들어간다. 또 그 전까지는 주로 소금에만 절였던 것을 조기젓·준치밴댕이젓·굴젓 등의 젓갈을 이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낙지·생복·소라 등의 해산물을 넣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섞박지는 주로 늦가을에서 ..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