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숨쉬는 나라, 영국 [51] 영국의 교육과 자유방임주의
51. 영국의 교육과 자유방임주의 북요크(North York)에 사는 60대 초로의 독신녀인 타이마르(Ms. Jones Timar) 집으로 2001년 크리스마스에 휴가를 가서 며칠 묵을 때 그녀와 영국 교육과정에 대하여 토론을 벌인 적이 있다. 그녀는 1990년 초에 수 십년간 봉직하던 초등학교 교사 직을 그만 두고 다시 시골로 내려와 학교 재단을 운영하고 헐(Hull) 대학에 강의를 하면서 농장을 관리하는 것으로 소일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현재의 중앙집중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정부를 관료적이고 형편없다고 비난했다. 그녀의 경험으로 영국의 교육과정은 전통적으로 교사가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라고 하였다. 정부에서 대략적으로 규정한 교육과정 개요를 가지고 교사들이 자신의 방법에 의하여 창의적으로 교범을 만들..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