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숨쉬는 나라, 영국 [64] 스위스
64 아름답고 깨끗한 스위스로 스위스로 당초 일정이 틀어져 스위스의 베른이나 쮜리히로 가는 길은 포기를 하였다. 대신 호반의 도시 루쩨른을 거쳐 오후에 인터라켄(융프라우를 오르기 위하여) 에 들어가기로 가족과 합의를 보고 달렸다. 나의 임무는 달리는 것이다. 이 길은 고속도로로 연결되지 않아 시골길을 달렸는데, 운전 중에 가족들의 탄성이 나왔다. 와 와, 흘깃 보니 정말 아름답고 잘 가꾼 그림 같은 농촌이었다. 영국을 이에 비하니 오히려 중후한 느낌을 준다. 스위스는 한마다로 깔끔, 상큼, 그 자체, 초록빛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호수, 너무 아름다워 차를 세워 물가로 가서 보아도 초록 빛인데, 호수바닥을 초록페인트를 칠해놓았나, 물감을 풀어 놓았나 너무너무 신기했다. 루쩨른은 호반의 도시다. 주차할 ..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