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ible Series (1) 영국의 초중고 교과서

Horrible Series (1) 영국의 초중고 교과서

2024. 11. 24. 09:59정책/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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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rible series 1.

 

공부는 동서를 막론하고 지긋지긋하다. 영국의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은 있으나 교과서가 없다. 교과서는 주로 일반 개인 저자가 쓴 책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아이들은 주로 선생님이 들고 가르치는 책을 보고 서점에서 책을 산다. 이련 유형의 책들이 몇 종류가 있어 한번 산 책은 대물림을 해서 읽히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일반 도서들 중 가장 재미있는 책을 이용하는데 이런 책들은 아동에게 흥미를 주도록 만들어서 우리가 읽어보아도 재미가 있다. 무시무시한(Horrible) 시리즈가 이런 종류의 책 중의 하나이다. 무시무시한 역사(Horrible history)처럼 특정과목에 아동들이 끌려올만한 제목을 달아놓고 실제 내용은 하기 싫은 과목이 얼마나 재미있게 전개되는 가를 보여준다.

 

[Horrible Sesies]

 

예를 들어 호러블 역사과목 중 ‘잔인한 범죄와 고통스러운 벌’ 이라는 책은 ‘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과거로부터 전해져온 형벌을 기술하여 법에 관한 개념을 심어주려고 노력한다. 이 책은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되에 따른 형벌을 기술하는데 법이라는 말은 거의 나오지 않지만 법의 개념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왜냐하면 무시무시한 형벌을 주는 방법에 대하여 그 내용을 묘사해 놓았기 때문이다.

[단두대 상상도]

 

재미있는 이 이야기들을 몇 개 뽑아서 살펴보기로 한다. 호러블 역사 중, 1차 대전의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것을 가만히 보면 우리말로 표현하기에 매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영어로 읽어보면 이 과목을 읽어나갈 때 학생들이 이야기에 빠져들어 좀체로 책을 놓기 힘들게 만든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우 보통 전쟁은 사악하며 하지 말아야 하며 또한 그 결과는 고통스럽다는 것을 배우나 이 책은 필요시 전쟁은 하여야 하며, 전쟁 시 군인들의 실제로 어려운 점은 무엇이며 전쟁을 어떻게 이겨야 하는가? 그리고 전투에서의 규율들을 가르쳐준다.

1차 대전이 세르비아의 암살단이 오스트리아 황태자를 암살하면서 분쟁이 발발하자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 선전포고하고 독일이 이에 가세하며 러시아는 세르비아를 지원하고 프랑스는 러시아를 지원하는 형국이 되었다가 독일이 벨기에로 진군하여 프랑스로 밀고 내려오자 영국이 벨기에를 지원하기에 이른다. 전쟁의 주역인 독일의 카이저 빌헬름은 다음과 같이 묘사된다.

[카이서 빌헬름 2세]

 

 

<카이서 빌헬름 2세>

직업 : 독일 군주

특징 : 유명하지 못함. 아무도 빌헬름을 좋아하지 않음. 그의 할머니인 대영제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그를 지원할 수 없었음. 그의 영국인 어머니는 그가 생일을 즐겁게 보내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음. 그래서 그는 며칠을 뿌루퉁하게 보냄. 그의 부친은 그가 위함한 지도자가 되리리는 것을 예상함(영특한 아버지).

약점 : 그는 왼팔이 약하게 태어남. 이것이 늘 그를 괴롭힘. 그는 사진을 찍을 때 그의 약한 팔을 숨기겠다고 주장하고 그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역시 그들의 왼팔을 숨기고 사진을 찍음.

추악한 면 : 독일 노동자들이 파업을 했을 때, 그는 군인에게 노동자를 공격하라고 명령함. 그는 내 군인들이 적어도 500명을 사살하리라고 말함.

가장 즐겨 하는 말 : 나는 모든 사람을 미워한다.

가장 즐겨 쓰지 않는 말 : 자 이것에 대해 침착하게 이야기 해보자.

(Horrible Series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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