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ible Series 2. 1차대전 이야기(파리 떼)

Horrible Series 2. 1차대전 이야기(파리 떼)

2024. 11. 24. 10:23정책/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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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rible Series 2.

(영국 학교의 교과서와 관련된 허벌난 Horrible 시리즈 1호에 이어 제2호 입니다.)

 

Horible series 2.

 

1차대전이 터지자 독일인의 아침 인사인 Guten morgen (굳모닝) 은 Gott Strafe English(신이여 영국을 처벌하소서)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단어는 고무도장으로 새겨져서 편지를 보낼 때 이를 찍어서 보내고 수백만장의 엽서에 프린트되고 심지어는 뺏지와 부롯치에도 새겨서 퍼져나갔다. 한편 영국에서는 독일인이 작곡한 음악이 금지되었다.

 

당시 영국에서 돌아다니는 풍문에는 독일산 식료품은 독이 들어있다고 믿었다. 독일 이발사는 영국인의 목을 잘라 버리고 비밀리에 시체를 버린다고 믿어졌다. 당시 사람의 시체는 기름을 짜기 위하여 이용된다고 믿었다. 1971년 4월 독일의 한 신문에는 ‘우리는 사체(kadaver)를 잘 이용한다. 이 전쟁에서 획득한 지방덩어리는 윤활유를 만들기 위하여 이용되고 나머지는 분쇄기로 뼈를 가루로 내어 돼지 사료로 섞어쓴다. 이 전쟁에서 버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라고 보도되었다. 영국인은 cadaver를 사람 시체(해부용)라고 하는데 독일의 신문에 난 Kadvaer를 사람의 시체라고 믿었고 그런데 실제 독일에서 kadaver는 동물의 시체를 의미하였다. 영국도 역시 전쟁에서 지방질이 필요하였다. 주로 동물의 시체를 이용하여 지방을 추출하여 글리세린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TNT 폭약의 주원료였다. 독일군의 포탄에 죽은 말의 시체는 공장으로 보내서 글리세린을 추출하여 폭약을 만들도록 하였는데 이 포탄은 큰 대포를 통하여 독일군에게 쏘아보내졌다. 이 동물은 죽어서도 완벽한 복수를 한 셈이다.

[전쟁과 말사체]

 

 

전투기가 처음 이용된 것은 1차 대전이었다. 초기의 폭격기는 폭탄대신 벽돌과 던지는 화살을 이용하여 폭격을 한다. 나중에 전투기는 기관총을 장착하게 되었는데 기관총알이 발사되면 프로펠러를 맞추면 부러뜨리는 문제가 있었다. 초기의 프로펠러는 나무로 만들어서 총알을 맞으면 부러졌는데 나중에 여기에 쇠를 입혀서 그 문제를 해결하였는데 다른 문제가 나타났다. 총알이 되 튀어서 조종사를 맞히거나 아니면 전투기 엔진에 총알이 박히는 문제가 있었다. 후에 타이밍 기어가 발명되어 프로펠러가 도는 사이로 총알이 날아가도록 하였다. 공습경보는 1차 대전 중 사람들에게 경고를 위하여 발해졌다. 영국 국방부는 공문을 통하여 ‘공습경보를 발하여 이익보다 오히려 해가 된다고 인정될 시는 이를 발하지 않을 수 있음’ 이라고 밝혔는데 밤새 공습이 있었던 것을 알았을 때는 아침에 학교 갈 때나 혹은 잠자리에서 죽은 사람을 발견한 이후였다고 한다.

[공습]

 

병사들은 적의 포탄보다 기어서 돌아다나는 까마귀와 질병들을 더 두려워했다. 1915년 여름 갈리폴리(Galipoli)에서는 땅에 묻지 않은 시체들로 인하여 상황이 매우 안 좋았는데 호주에서 지원온 병사는 이렇게 기술하였다.

 

“ 우리들 중 몇명은 파리가 하도 심하게 물어 뜯어서 발위에 깡통따개를 가지고 있어야만 했다(그걸로 파리를 잡는 지 발을 긁었는지는 모르지만).

 

한 영국 병사는 투덜대기를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우리는 음식 위를 손으로 휘휘저어 그다음 신속하게 한입 물어뜯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입속으로 파리가 들어간다. 한조각의 음식이라도 손으로 가리고 있지 않으면 순식간에 파리에 의하여 보이지 않게 오염되었다.”

이런 파리들은 몇 분전에 죽은 당나귀 몸 위에서 소풍을 즐기다가 왔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많은 병사가 갈리폴리에서 질병에 걸렸다.

[파리떼]

 

 

응급 처치를 위하여 병사들은 작은 응급처치 품목과 설명서를 휴대하였다. 야전연감 1915년 (the field Almanac 1915)이라는 응급처치 설명서 27번항에 따르면

병사들이 전투 중 사지가 부러진 경우 처방 :

부러진 부위를 똑바로 부드럽게 놓고 옷을 찢는다. 그대로 총, 둥글개 만 신문지, 총검, 칼, 혹은 나무 조각을 이용하여 부목을 만들어 고정시킨다. (만 신문지가 부목이 될만큼 튼튼한가?)

1918년 독일에서는 붕대가 부족하여 종이(크레이프 : 조화만드는 종이)를 이용하여 실로 묶어 상처를 싸는 붕대로 이용하였다.

 

야전연감 13번의 동상치료법을 보면:

환자를 불기가 없는 방이나 장소로 옯겨 옷을 벗기고 물이나 눈을 적신 천으로 박박 문지른다. 동상의 예방법은 더 이상하였다.

1914-15겨울에 동상방지 크림이 서부전선에 공급되었는데 그것은 반고체의 기름덩어리로 내용물은 돼지기름이었다. 1915년 이후 고래 기름이 럼주 담는 항아리로 공급되었는데 이것은 그 냄새가 지독하여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명령에 의하여 겨울이나 비오는 날 순찰나가는 병사는 옷을 벗고 장교가 그 기름을 문질러 발라 주도록 하였는데, 대부분 병사들은 옷을 벗기를 거부하고 장교들도 이를 문질러 발라주기를 거부하였다.

 

산성독(부식성 독)에 중독시의 응급처치는

회반죽을 바른 벽이나 천장을 한 조각 떼어 물에 섞여 먹였다. (회반죽을 한 벽을 먹다니 결국 벽이 훌륭한 아이스크림이나 소세지가 된 셈이다. 아마도 거기에 알칼리 성분이 있었던 것을 알았나보다)

 

[방독면을 쓴 군인]

 

1차대전시부터 화학전이 시작되었다.

이에 대처하는 명령문은

 

기스공격을 받았을시

1. 손수건을 준비한다

2. 거기에 오줌을 푹 적신다.

3. 그것으로 입과 코를 막고 그것을 통하여 숨을 쉰다.

 

(Horrible Series 3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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