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된장국(6-4)

내 영혼의 된장국(6-4)

2024. 10. 3. 05:46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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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된장국(4)

부제: 창의성에 대하여

 

 

 

4. 암시(힌트)

 

 

 

  

 

1. 창조와의 만남

 

잭 하다마드(Jacques Hadamard)는 수학자, 이론물리학자인 가우스(Carl Friedrich Gauss), 헬름홀츠(Hermann von Helmholtz), 포앙카레(Henri Poincaré )등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기술하였는데, 그들은 우연히 고심하던 문제를 해결하였다고 말한다.(미주1) 데니스 브리앙(Denis Brian)(미주2), 카니겔 로버트(Kanigel, Robert)(미주3), 가브로블루 등(Gavroglu)(미주4), 반데르 와던(B. L. van der Waerden)(미주5)과 헤롤드 뤠그(Harold Ruegg)(미주6) 등 많은 학자들도 같은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수년간의 연구에서 결실 없는 시간을 보냈던 아인쉬타인은 갑자기 일반상대성이론의 해답을 꿈속에서 얻었는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주의 선명한 지도가 큰 모습으로 내 눈앞에 펼쳐졌다

 

잭 하다마드(Jacques Hadamard)는 그의 수학분야의 저서인 창조의 심리학(Psychology of Invention)’에서 수학적 사고과정을 기술하기 위해 자기성찰(introspection)의 개념을 들었다. 언어와 인지과정을 강조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그는 문제에 대해 전반적 해결을 주는 정신적인 상상과 그에 수반되는 묵언으로서 그 자신의 수학적 사고를 설명하였다. 그는 당대의 100명의 저명한 물리학자를 인터뷰 하였는데, 그들 중 다수는 묵언과 상상으로 연구를 하였다는 답변을 들었다.

 

일순간에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상황은 거의 환상적이다. 그러나 이런 창조적인 상황에 도달하기까지는 어떤 과정이 필요하다. 그것은 많은 정보에 접하여 해결의 단서를 포착하여야 하고, 상상하여야 하고, 생각하고, 실험하고, 리허설도 해보고, 그리고 기다려야 한다. 대부분의 성공 추구가들은 어떤 목표가 설정되면 그냥 기다리지 않는다. 최소한 활동 가능한 영역에서 해답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 그 과정에 힌트나 암시가 번쩍 다가오고 그것이 해결 또는 창조의 단서가 된다.

 

 

2. 바보가 세상을 만든다.

 

김밥장사 할머니가 100억원대의 재산을 대학교에 기증을 하였다. 평생 김밥만 팔아서 모은 돈으로 말이다.

 

바보 과학자가 세상을 만든다. 우직하게 한 우물 파는 사람이 약삭빠름에 밀려버리는 세태에서 단기성과의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미주7)

 

우직함은 여기서 무식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목표가 설정되면 달성을 위한 행동의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의 언저리에서 고수를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당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과 같다. 공주를 구하여 말을 타고 출발을 하면서 당신은 돈이 넉넉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빵 한 덩이로 하루를 버티기로 했으면 지켜야 한다. 그래야 끝까지 갈 수 있으니까. 공주를 구하러 가는 나에게 구슬 3개가 있는데 이 구슬은 목숨이 위태로울 때 하나씩 던지면 위험을 피할 수 있다. 그런데 아무 때나 이 구슬을 쓰면 공주를 구할 수 없다. 꼭 필요할 때 써야한다. 잘 간직하여야 한다.

 

10년간 돈 20억을 만들기로 작정을 하고 은행에 저축한 돈은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작정한 경우, 저축한 돈을 목표달성 이전에 결코 쓰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켜야 20억원을 만들 수 있다. 이 원칙을 깨는 경우 앞으로의 행동은 방만해지고 결심이 약해지며 결국 흐지부지 된다. 김밥 할머니가 100억을 모은 배경에는 이러한 우직함과 원칙에 충실한 생활의 실천이 바탕이 되었다. 평생을 물리학에 집착한 아인쉬타인은 바로 상대성이론으로 세상을 바꾸었다.

 

비밀지령 1 : 원칙을 꼭 지켜라

 

 

3. 힌트 제조기

 

일상생활에서

 

웨이스베르그(미주8)는 창의성은 일상적인 생활에서 나타나는 통상적인 인지과정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탑골공원서 떠올린 작품인 휴대폰 지팡이로 인생을 바꾸게 된 산업 디자이너 성정기씨의 이야기를 보자.

 

미국 디자인 회사에 해외 취업해 국제 디자인상을 여러 차례 받으면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산업 디자이너 성정기(37·사진)씨가 최근 디자인진흥원 초청으로 한국에 왔다. 그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한 올해의 차세대 디자인 리더이기도 하다.

 

원래 그는 해외 취업은 남의 얘기라고 생각했던 토종이었다. 그의 인생을 바꾼 건 2001년 서울서 열린 디자인 관련 국제회의에서의 작은 인연이었다. 발표를 마치고 자료를 정리하던 그에게 백발의 외국인이 다가왔다. 처음엔 인자한 할아버지라고만 생각했어요. ‘너 혼자 아이디어를 낸 거냐’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었느냐등의 질문을 하더군요. 영어는 서툴렀지만 반가운 마음에 최선을 다해서 답해 줬어요. 제 디자인에 관심 가져준 첫 외국인이었거든요.”

 

그에게 명함을 건넨 외국인은 언제든 연락하라란 말을 남기고 헤어졌다. 성씨는 명함을 지갑에 넣어뒀다. “‘내 작품에 관심 가져준 외국인도 있었다는 의미로 지갑에 간직했을 뿐 다른 뜻은 없었어요.”

 

그런데 2004년 어느 날 그는 디자인 잡지에서 바로 그 인자한 할아버지사진을 발견했다. ‘미국 유력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아이디오(IDEO)의 창업자 빌 모그리지라고 소개돼 있었다. 눈이 번쩍 뜨였다. 자신을 기억하고 있을까 확신이 없었지만 용기를 내어 다음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해외 택배로 보냈다.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죠. 될지 안 될지 몰라도 그냥 부닥쳐 보자는 마음이었어요.”

 

며칠 뒤 아이디오의 인사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포트폴리오가 마음에 들어 채용 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디자인 진흥원 관계자는 아이디오에 들어가려면 150 1 정도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며, 몇 시간에 걸쳐 심층 인터뷰를 하는 게 기본이라며 성씨의 경우는 아주 드문 일이라고 귀띔했다. 영어 개인교습과 아파트를 제공하는 파격적 조건으로 보스턴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회사에 도착하는 날 로비에 태극기를 걸어주기까지 했다.

 

성씨의 디자인은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 많다. 특히 구로공단에서 재봉 일을 해온 홀어머니가 많은 영감을 줬다. “디지털 제품들은 점점 작아지고 기능도 많아지는데 어머니는 오히려 불편해 하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냈어요.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 MP3 등을 하나의 기계로 분리해 필요할 때마다 골라 쓸 수 있도록 고안했죠. 노인들이 많이 쓰는 지팡이와 휴대전화를 결합한 제품도 있어요.”

 

휴대전화 지팡이는 독일 IF국제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탑골공원에 직접 가서 노인들을 관찰해 보니 지팡이가 필수품이더군요. 저도 하나 사서 들고 다녀 보니, 여기에 휴대전화를 결합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샤워 도중 샴푸와 린스를 착각했던 경험도 응용, 용기 표면을 다르게 한 작품도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디자인이란 생활을 편리하고 즐겁게 해줌으로써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가 디자인에 뛰어들기까진 우여곡절이 많았다. 공대에 입학했지만 디자인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어 27세에 다시 국민대 공업디자인과에 입학했다. LG전자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고 LG에 입사했지만 곧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방향을 모색하던 중 아이디오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지금은 원하는 제품 디자인에 집중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의 루나(LUNAR)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요즘엔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돕는 공익 디자인과 환경 디자인에 눈이 많이 간다고 한다. 엽서 한쪽 끝에 볼펜심을 붙인 디자인도 고안했다. “사막을 여행하다 만난 유목민 소녀가 돈도 먹을 것도 아닌, 공부하기 위한 펜을 가져가기에 이런 디자인을 생각하게 됐어요.”

 

해외 취업을 꿈꾸는 한국인 디자이너에게 그는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디자이너를 뽑는 거지 영어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게 아닙니다. 실력이 있으면 두려울 게 없어요. 도전해 보세요.”(미주9)

 

 

유기농 감별 펜

 

슈퍼마켓에 들러 채소를 사러갔다. 야채코너는 두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나는 당연히 건강을 생각하여 유기농코너를 찾았다. 가격은 일반 농산물에 비하여 1.5배쯤 비쌌다. 그런데 겉모습만 보아서는 유기농인지 비료를 쓴 건지 살충제를 뿌렸는지 구분이 불가능하였다. 이때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만약 잔류농약이나 인공비료를 쓴 것인지를 금방 감지해내는 펜처럼 생긴 감별기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만일 살충제에 쓰는 화학성분이 조금이라도 잔류해 있다면 빨간 경고 등이 들어오고, 인공비료를 썼다면 파란 등이 켜지는 그런 펜이 있다면 우리는 더 믿을 수 있는 식품을 구별할 수 있을 텐데... 이런 생각은 생활 속에서 창의성을 도출하는 사례다.

 

비밀지령 2 : 생활 가운데 있다.

 

상상 - 시도

 

1992년에 핑케 등은 산출-탐색 모형(Geneplore model)을 제안하였는데 거기서 창의성은 사전창조라고 불리는 개인의 상상 속에서 구상된 것이 탐구적 단계를 거치면서 창조적 아이디어를 만난다.

 

<상상의 예>

 

행성 간에 당기는 만유인력으로 행성들은 균형을 이루어 우주는 질서를 갖고 있다. 고로 질서는 힘의 균형이다. 그런데 당구장을 예로 들어보자. 당구대가 당구공에 충격을 가하면 그 힘은 공을 밀어 다른 공에 부딪쳐 힘이 분산된다. 인력사이의 힘은 전파처럼 일정한 주파수나 크기를 가지고 있고 다른 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균형을 이루기 위해 물처럼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흐르는 그 힘을 라디오 주파수를 잡듯이 감지하여 그 힘을 이용할 수 있을까?

 

<상상의 예>

 

외국어에 서투른 내가 학회에서 나의 연구를 발표하게 되었다. 당연히 처음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었다. 더듬거리는 외국어 때문에 창피를 당할 것을 생각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지도교수가 하라고 하는 게 아닌가? 할 수 없이 준비를 했다. 눈을 감고 청중을 상상하며 남이 되어 나의 발표모습을 상상했다. 억양, 발음, 강조를 어디다 주어야 할지 등을 눈을 감고 먼저 상상을 했다. 그 다음 논문을 숙지하고 그 논문에 토를 달아 멘트를 써넣었다. 그리고 비디오 촬영기를 틀어놓고 그 앞에서 연습을 했다. 시간, 발음, 표정, 제스쳐 등을 염두에 두고 반복하여 연습을 하였다. 촬영한 영상을 보고 어색한 부분을 고쳤다. 그리고 결국 나는 발표를 하게 되었다. 더 안전성을 주기 위해 영국인 친구에게 미리 만든 질문지를 주고 다른 사람이 물어보기 전에 그것을 물어봐 줄 것을 부탁했다. 첫 발표의 시나리오는 잘 준비되었고 무사히 끝났다. 그런데 영국 친구는 내가 요청한 시나리오대로 질문을 안 하고 자기가 원래 가졌던 질문을 했는데, 나는 역습을 당한 기분이었지만 잘 답변했다. 나중에 그 친구에게 너 왜 내가 만들어준 시나리오대로 질문을 하지 않았냐?, 나 무척 당황했다라고 항의를 했더니, 그 친구 왈, “내가 들어보니, 너는 잘하고 있어서 연극을 할 필요가 없어서 그냥 내가 알고 싶은 질문을 했다고 했다. 이 말에 매우 기분이 좋았던 것은 물론이다.

비밀지령 3 : 먼저 상상하고 그 다음 해보라.

 

자세히 보라.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던 것이 어째서 성정기씨 에게는 보였을까? 우리는 자판기를 자주 사용하는데, 자판기 앞에서 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매우 단순하다. 그러나 그 행동을 잘 관찰하면 책 한권을 쓸 만큼 다양한 행동이 발견된다고 한다. 몬시(Monsey, 1978(미주10)는 자판기를 관찰한 연구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자판기에 대해 말하는 것, 기계가 고장이 났을 때 자판기를 두드리거나 발로 차는 것 등 자판기 주변의 사람들의 분위기를 기술하였다. 그녀는 보통 관찰자가 불필요하고 사소하다고 여기는 많은 것을 관찰하였다. 넓은 관찰의 초점을 가지면 중요한 자료를 찾아낼 수 있다(Spradley, 1980: 56)(미주11). 통상적인 관찰자는 사회적 상황에 직접적이며 주관적 태도로 경험을 한다. 즉 주인공은 내부자(insider)가 된다. 그러나 관찰자는 내부자(insider)이자 외부자(outsider)가 되어야 한다. 포커게임을 예를 들면 통상적 참여자는 게임의 일부가 되지만, 외부자(outsider)의 입장에서는 피사체로서 행동을 한다.

 

어느 날 나는 모기를 쫒는 식물인 구문초(제라늄)를 무심코 들여다보고 있었다. 며칠 물을 안주었더니 아랫부분의 잎이 마르고 있었다. 그러나 줄기와 가지는 무성하게 자라 작은 화분이 모자랄 지경이었다. 이런 식물이 물과 공기만으로 자라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물을 빨아들이고 공기 중의 원소를 빛과 섞어 죽죽 벋어 자라는 것이 정말 신기하기만 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처럼 유가가 상승하는 시기에 석유성분을 식물들이 합성할 수 있고 그 줄기를 갈아서 석유를 뽑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 석유의 성분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식물을 유전자 조작하여 석유성분을 합성하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내가 식물학자라면 당장 석유의 성분을 조사하고 어떻게 식물이 그와 유사한 합성을 할 수 있는지 조사 할 텐데...

 

비밀지령 4 : 내부와 외부를 보는 눈을 뜨자

 

 

힌트를 주는 것

[알리아 사버교수]

 

알리아 사버(1989. 2. 22, 19)(미주12)는 최연소 교수로 기네스 북에 오른 소녀다. 2008619일 그녀는 건국대 교수로 임명되었다. 전기공학 기술자인 아버지와 방송기자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사버는 미국에서 일찌감치 천재로 이름을 날렸다. 사버 교수는 초등학교 때 지능지수(IQ)를 측정했더니 측정불가(off the chart)가 나왔다고 했다. 사버 교수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능지수는 중요하지 않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노력하지 않으면 머리가 좋지 않은 것만 못하다... 천재성은 신이 준 선물이다. 부모님은 내가 뭔가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그냥 내버려뒀다. 나는 그저 책임감이 강한 좋은 학생이었다.”(미주13)

 

[사람 뇌의 구조]

 

뇌중 전두엽은 창의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심리학 연구문헌은 지능과 창의성이 관계가 있다(연대가설)는 주장과 관계가 없다(비연대가설)는 주장이 있다. 1950년대부터 배론(Barron), 길포드(Guilford), 왈라크(Wallach) 및 코간(Kogan) 등은 지능과 창의성간의 상관관계를 보려고 시도를 해왔지만 이들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정당화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주기적으로 보고했다. 어떤 연구자는 창의성은 지능처럼 같은 인지적 과정의 결과라고 믿는데, 그것은 단지 창의성을 지능의 결과로 판단한 것이었다. , 인지과정의 결과가 어떤 훌륭한 것을 산출하였을 때 인데, 퍼긴스(Perkins)가 명명한 특별할 것이 없는 가설과 같은 견해였다.(미주14) 유명한 모델로 토랜스(Ellis Paul Torrance)가 제안한 문지방가설(threshold hypothesis)이 있는데 이 모델은 고도의 창의성에 대해 높은 지능은 필요하기는 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것이다.(미주15) 이것은 일반적 샘플링에서 창의성과 지능은 긍정적 상관관계를 가지지만, 높은 지능을 가진 사람들만 놓고 평가해보면 긍정적 상관관계가 없다는 의미이다. 문지방 가설은 높은 지지를 받거나, 반증이 나오고, 또한 거부되기도 하는 등 복잡한 결과를 가져왔다.(미주16) 대안적인 관점으로 렌즐리(Renzulli)의 세 고리 가설(three-rings hypothesis)은 재능은 지능과 창의성에 바탕하고 있다고 본다. 문지방 가설과 렌즐리의 연구는 오하라와 스텐베르그(O'Hara & Sternberg)의 연구에서 발견된다.(미주17)

 

사버 교수가 건국대학에 임용되던 날은 만 19세 생일 3개월 전이었다. 위대한 물리학자 아이작 뉴튼의 제자 콜린 매클로린이 300년 전에 교수로 임용되면서 세운 197개월보다 7개월이나 더 앞선 기록이었다.

 

저는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에요. 어릴 때부터 저건 왜 그래요?’ ‘그 이유가 뭔가요?’ 라고 하루 종일 질문을 입에 달고 다녔어요. 결국 그게 과학이지요. 그런 의문을 풀어주는 과학책도 많이 읽었어요.”

 

제게 읽는 능력은 일종의 육감같은 겁니다. 한 단어씩 차례로 읽어가며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통째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여섯 살 때 초등학교 독서반에서 책을 순식간에 다 읽고 앉아있으니까 선생님이 한 번 더 읽으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럴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지요. 제게 독서는 숨 쉬는 일과 같아요. 저는 읽는 걸 정말 좋아해요. 독서가 제 힘이에요.”

 

사버 교수는 다섯 살 때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무서운 속도로 책을 읽어치웠다. 수학은 중학교에 가서 배웠다. 결국 엄마가 직장을 그만두고 딸의 통학과 공부를 책임지는 매니저가 되었다. 딸이 10살 때 대학에 입학 했을 땐 엄마가 1년 동안 같이 통학하며 강의도 들었다.(미주18)

 

창의성을 신경생물학적으로 연구한 창의적 혁신 : 가능한 두뇌 매카니즘이라는 보고서에서(미주19) 연구자들은 창의적 혁신은 보통 강력하게 느슨한 연결의 두뇌영역을 강하게 연결하여 공동 활성화와 의사소통을 원활히 한다고 기술하였다. 창의적 혁신에 뛰어난 사람들은 3가지 방향에서 일반인들과 다른 특징이 있다.

 

그들은 고도의 전문화된 지식이 있다.

그들은 전두엽에 의해 발산적 사고를 할 수 있다.

그들은 전두엽에서 노르에피네프린(부신 수질(副腎髓質) 호르몬) 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할 수 있다.

 

그런데 고도의 전문적 지식은 늘 하고 있는 분야의 지식은 물론 독서와 경험을 통하여 풍부하게 두뇌에 입력된 정보들이라고 할 수 있다. 전두엽에서 노르에피네프린(부신 수질(副腎髓質) 호르몬)을 잘 조절하더라도 정보 간 연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 원천인 저장된 정보 자체가 없이는 창의성은 나오기 어렵다.

 

비밀지령 5 : 독서는 창의의 동력원이다.

 

 

 

4. 이 장의 요약

비밀지령 1 : 원칙을 꼭 지켜라

비밀지령 2 : 생활 가운데 있다.

비밀지령 3 : 먼저 상상하고 그 다음 해보라.

비밀지령 4 : 내부와 외부를 보는 눈을 뜨자

비밀지령 5 : 독서는 창의력의 동력원이다.

 

 

<참고문헌, 미주>

 

1. Hadamard, Jacques,(1954) The Psychology of Invention in the Mathematical Field, Dover

2. Brian, Denis, Einstein: A Life (John Wiley and Sons, 1996)

3. Kanigel, Robert, The Man Who Knew Infinity: A Life of the Genius Ramanujan (Washington Square Press, 1992)

4. Gavroglu, Kostas Fritz London: A Scientific Biography p. 45 (Cambridge, 2005).

5. B. L. van der Waerden, Einfall und Überlegung: Drei kleine Beiträge zur Psychologie des mathematischen Denkens (Gasel & Stuttgart, 1954).

6. Harold Ruegg, Imagination: An Inquiry into the Sources and Conditions That Stimulate Creativity (New York: Harper, 1954).

7. 중앙일보. 2008. 6. 18. 27

8. Weisberg, R.W. (1993). Creativity: Beyond the myth of genius. Freeman.

9. http://news.joins.com/article/3216953.html?ctg=1207/joins 7. 8-

10. Monsey, B.(1978). Vending machines: order and disorder. Unpublished paper, Department of Anthropology, Macalester College, St. Paul. Min.

11.Spradley, J.(1980). Participation Observation. London: Holt, Rinehart and Winston.

12. 199910세의 나이로 뉴욕 스토니브룩 주립대학에 입학해 응용수학을 전공했다. 필라델피아 드렉슬 대학에서 나노재료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밟았고 2008. 8월 졸업했다.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전문가 수준의 클라리넷 연주실력을 자랑한다.

13. 중앙일보. 2008. 6. 20 11.

14. O'Hara, L.A. & Sternberg, R.J. (1999). "Creativity and Intelligence", in ed. Sternberg, R.J.: Handbook of Creativity. Cambridge University Press.

15. Guilford, J.P. (1967). The Nature of Human Intelligence.

16. Plucker, J.A. & Renzulli, J.S. (1999). "Psychometric Approaches to the Study of Human Creativity", in ed. Sternberg, R.J.: Handbook of Creativity. Cambridge University Press.

17. O'Hara, L.A. & Sternberg, R.J. (1999). "Creativity and Intelligence", in ed. Sternberg, R.J.: Handbook of Creativity. Cambridge University Press.

18. 조선일보. 2008.7.12.-13, B1

19. Kenneth M Heilman, MD, Stephen E. Nadeau, MD, and David O. Beversdorf, MD. (2003) "Creative Innovation: Possible Brain Mechanisms" Neuro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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