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숨쉬는 나라, 영국 75. 다시 벨기에로

사랑이 숨쉬는 나라, 영국 75. 다시 벨기에로

2024. 11. 22. 19:35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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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다시 벨기에

 

오후에는 비가 계속 내렸지만 룩셈부르크에서 벨기에로 가는 고속도로는 차들이 비교적 완만하게 달려 무리 없이 벨기에 브뤼셀로 들어올 수 있어 있었다. 여기서는 중앙역 근처의 호텔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즐비한 레스토랑을 지나 몇 가지 명소를 보고 엄청나게 큰 교회를 들려 방명록에 싸인을 한 후 이 긴 여정을 도와주신 신에게 감사의 기도를 했다. 왕궁 앞에서 휴일이라 문을 열지 않아 왕국의 건축물 구조를 멀리서 보고 난 후 그 유명한 벨기에 초콜렛을 사서 달콤하게 입에서 녹이며 작별을 고하였다. 브뤼셀에서 다시 운전하여 벨기에 오스탕트로 도착하여 저녁을 사먹고 영국으로 가는 배를 기다렸다. 브뤼셀에서는 유난히 향이 짙은 치즈냄새가 많이 났다. 마치 우리나라 된장국이나 청국장 냄새가 쿠쿠하게 풍기듯이 말이다.

 

면세점에서 벨기에 산 포도주 한 박스를 지인에게 나누어 줄 요량 사서 실었다. 그리고 차를 운전하여 세관을 통하며 여권심사를 받고 영국 도버항으로 가는 배에 승선하였다. 날짜를 보니 9월 첫주가 지나가고 있었다. 아이들 학교 개학 일자에 이미 늦었다. 아이들 학교에는 다행히 스페인 방문시 전화를 해서 외국을 방문하는 자율학습을 하는 것으로 신고를 해놓았다.

[브뤼셀의 쵸코렛 상점이 즐비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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