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ible Series 7. (전시의 화장실)

Horrible Series 7. (전시의 화장실)

2024. 11. 25. 10:41정책/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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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rible Series 7.  (전시의 화장실)

 

전선에서 화장실은 병사들의 고통스러운 일상사의 하나인데, 한 독일인이 쓴 글에 당시의 상황이 잘 묘사되어 있다.  노련한 병사들은 한줄에 20명씩 앉아서 일을 보는 불유쾌한 실내 공용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았다.

비가 오지 않는 날, 그들은 손잡이 달린 나무로 만든 사각진 개인용 변기를 가지고 서너명이 둥그렇게 앉아 일을 보면서 오후내내 햇빛을 쬐거나, 독서, 담배 피우기, 잡담, 카드놀이등을 하였다.영국의 전선에는 화장실이 없고 용변통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었다.

[개인변기와 상상도]

 

병사가 장교에게 잘못보이면 장교는 병사에게 그것을 버리라고 시킨다. 그것은 어두워진 후에야 버렸는데, 진지 밖의 일정한 곳에 땅을 파고 묻었다. 문제는 이를 버리러 참호 밖으로 나가는 경우 적의 저격병이 쏘는 총에 죽을 수도 있다는 점이 었다. 만일 담배라도 물고 그것을 버리러 나갔다가는 잘못하면 생명의 위험이 따랐다. 독일군은 어두워지면 영국군이 그것을 버리러 가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또한 그 장소를 잘 알고 있으므로 간혹 포탄을 그곳으로 쏘아 영국병사들의 생명을 위협하였다.

[저격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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