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숨쉬는 나라, 영국 [21] 유리겔라와 엑시터(Exeter)

2024. 10. 10. 17:08여행

21. 유리겔라와 엑시터(Exeter)

 

몇 년 전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90년 초에 유대인(Juish)으로 알려진 유리겔러라는 초능력자가 한국의 TV에 출연하여 고장난 시계를 움직이게 하고 아무 힘을 가하지 않았는데도 숟가락을 구부리는 묘기를 보여준 일이 있다. 그 유리겔라가 이 영국의 엑시터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숫가락 구부리는 쇼를 하는 유리겔라, 2005 스웨덴 ]

 

 

지방 신문에 그의 이름이 자주 나오는데 처음에는 혹시나 했는데 그는 과연 과거에 초능력을 가진 일이 있다고 신문에 가끔 그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유심히 기사를 살피던 중 그가 한국을 방문했던 초능력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지금 엑시터 시의회 공동의장이자 엑시터 시 축구 크럽 명예 후원회장을 맡고 있고 여러 가지 자선사업단체의 명예직을 가지고 있는데 2002년 여름엔 자신의 절친한 찬구인 마이클 잭슨을 엑시터 시에 초대하여 자선기금을 모으는 사업을 벌인 일이 있었다. 엑시터 시 성 제임스 공원에서 행해진 마이클 잭슨 초청 공연에서 나온 수익금 중 10,000 파운드가 어린이 관련 자선기금으로 2002년 10월에 시의회 회계사무소를 통하여 지급 되었다. 그는 지금 런던 아래 리딩 (Reading)이라는 중소도시에 산다고 하는데 자주 엑시터에 나타난다. 신문도 그의 과거의 경력을 가끔 들먹였는데 드디어 그의 과거 숟가락 구부리는 초능력을 언급했고 최근(2002년 12월)에는 유리 겔라가 소장하고 있는 구부러진 숟가락을 경매에 올려서 이 기금을 가지고 자선사업에 이용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구부러진 하나의 숟가락이 80 에서 100파운드에 팔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그는 초능력이나 그와 유사한 묘기를 보여주는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Exeter 시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축구, 자선 사업 등에 깊이 관련되어 엑시터 시를 위하여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2002년 12월 그의 56번째 생일을 맞았는데, 사람들은 그가 그 나이에 비하여 늘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물었다. 그는 건강의 비결을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2002년 12월 21일 옥스퍼드대학 강연에서 사람들에게 말해주었다. 그는 매일 26마일을 자전거 운동을 하며 매일 개 운동을 시키기 위하여 걷고 있는 것을 또 하나의 건강 비결로 꼽았다. 그는 건강의 비결은 마음에 있다고 강조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마음’